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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세제

처음 갖추는 청소 도구, 일곱 가지면 됩니다

청소 도구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닙니다. 손이 자주 가는 일곱 가지와 처음부터 안 사도 되는 것을 정리했습니다.

청소를 하려고 도구부터 사러 가면 매장에 물건이 너무 많아 오히려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이것저것 다 사면 돈은 돈대로 나가고 집에는 안 쓰는 도구만 쌓입니다. 실제로 손이 자주 가는 도구는 생각보다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바구니에 담아 둔 기본 청소용품 한 벌
바구니에 담아 둔 기본 청소용품 한 벌

꼭 필요한 일곱 가지

  1. 극세사 걸레 — 유리용과 먼지용, 물걸레용, 욕실용으로 나눠 쓰려면 최소 서너 장
  2. 스프레이 통 — 세제를 담아 필요한 자리에만 뿌리는 빈 통. 원액을 직접 붓는 것보다 세제가 훨씬 덜 듭니다
  3. 솔 — 변기솔과 줄눈솔, 틈새솔. 줄눈솔은 헌 칫솔로 대신해도 됩니다
  4. 고무장갑과 마스크 — 손에 세제가 묻거나 독한 냄새를 마시는 일을 막는 기본 보호구입니다
  5. 유리용 스퀴지 — 고무날로 물기를 한 번에 밀어냅니다. 유리창에 얼룩을 남기지 않는 데 큰 몫을 합니다
  6. 진공청소기나 빗자루 — 물청소에 앞서 마른 먼지부터 걷어 내는 용도
  7. 양동이 — 걸레 헹구는 물과 세제 푼 물을 따로 담을 수 있게 둘이면 좋습니다

이 일곱 가지로 보통 집의 청소는 거의 다 감당됩니다. 하나씩 더 늘려 간다면 다음으로 쓸모 있는 것이 스팀청소기이고, 그다음이 좁은 틈용 소형 무선청소기 정도입니다.

이름표 없는 스프레이 통 클로즈업
이름표 없는 스프레이 통 클로즈업

살 때 자주 하는 실수

청소를 시작하기도 전에 도구부터 전부 갖추려는 것이 흔한 실수입니다. 유행하는 신제품이나 후기가 좋은 도구를 다 사들인 다음에야 시작하려다 보면 정작 청소는 미뤄지고 도구만 늘어납니다. 위의 기본 목록으로 먼저 해 보고, 정말 손이 자주 가는 자리가 생기면 그때 하나씩 더하는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고무장갑과 마스크, 솔을 나란히 둔 모습
고무장갑과 마스크, 솔을 나란히 둔 모습

처음부터 안 사도 되는 것

반대로 처음에는 살 필요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한 가지 용도로만 쓰이는 전용 세제, 이를테면 특정 재질 하나에만 맞춘 세정제는 필요가 생긴 뒤에 사도 늦지 않습니다. 시작할 때는 산성과 알칼리성, 중성 세제를 하나씩만 두어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걸레, 스프레이 통, 솔, 장갑, 스퀴지, 양동이를 다 합쳐도 큰돈이 들지 않는 수준이고, 걸레를 빼면 한 번 사서 오래 씁니다. 비싼 도구부터 갖추기보다 기본을 먼저 채우고 실제로 자주 쓰는 것 위주로 하나씩 바꿔 가는 편이 낭비가 적습니다.

벽에 걸어 둔 빗자루와 청소 도구
벽에 걸어 둔 빗자루와 청소 도구

보관하는 법

걸레를 축축한 채 놔두면 냄새가 배니, 쓰고 나서 곧바로 빨아 널어 둡니다. 솔은 물기가 빠지도록 걸어 두면 오래 씁니다. 도구를 담아 두는 바구니 하나만 있어도 청소를 시작하는 데 드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요컨대 도구는 개수가 아니라 손이 자주 가는 몇 가지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답입니다. 위 목록이면 웬만한 집안일은 다 감당됩니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되니 하나씩 채워 보시기를 권합니다.

※ 사진은 설명을 돕는 예시 이미지입니다. 실제 시공 사진이 아닙니다.

손이 안 닿는 자리는 맡기셔도 됩니다. 울산 · 웅상 · 기장 입주청소 · 이사청소 · 거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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