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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 걸레 용도별로 나누는 법과 세탁법

마이크로화이버 걸레는 용도별로 나누고 섬유유연제 없이 세탁하면 흡착력이 오래갑니다. 색깔로 구역을 정하는 방법도 담았습니다.

걸레 하나 바꿨더니 청소가 편해졌다는 말은 과장이 아닙니다. 마이크로화이버는 실 한 가닥이 머리카락보다 훨씬 가늘게 갈라진 극세사 원단이라, 이 구조 덕분에 면 걸레보다 먼지와 기름기를 훨씬 많이 붙잡습니다.

색깔별로 접어 정리한 극세사 걸레
색깔별로 접어 정리한 극세사 걸레

잘 닦이는 원리

실이 잘게 갈라질수록 닿는 면이 넓어지고, 그 사이사이에 먼지 입자가 끼어 붙잡힙니다. 그래서 물만 살짝 묻혀도 세제 없이 유리나 스테인리스의 얼룩이 닦입니다. 정전기 성질도 있어서 마른 채로 닦아도 먼지를 끌어당깁니다.

용도별로 나누기

나눠 쓰면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1. 유리와 거울용 — 보풀이 적고 결이 촘촘한 것. 물기 자국 없이 마무리됩니다
  2. 먼지용 — 결이 성근 것. 넓은 표면의 먼지를 한 번에 훑습니다
  3. 물걸레용 — 두껍고 흡수력이 좋은 것. 바닥과 문틀 담당입니다
  4. 욕실용 — 따로 둡니다. 물때와 세균이 있는 곳이라 다른 자리와 섞이면 안 됩니다

색깔로 구역을 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란색은 유리, 노란색은 먼지, 초록색은 욕실 하는 식으로 정해 두면 걸레를 잘못 써서 냄새나 얼룩을 옮기는 일이 줄어듭니다. 욕실에서 쓰던 걸레로 주방 조리대를 닦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오염을 옮기는 실수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극세사 걸레로 닦아 투명해진 유리창
극세사 걸레로 닦아 투명해진 유리창

세탁할 때 주의할 점

섬유유연제는 극세사 틈을 코팅해 버려 먼지를 붙잡는 힘을 떨어뜨립니다. 삶거나 건조기를 강하게 돌리면 섬유가 뭉칩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빨아 바람에 말리는 것이 수명을 가장 오래 지켜 줍니다.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기에 넣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수건과 옷에서 떨어진 보풀이 극세사 틈을 메우면 흡착력이 죽고, 거꾸로 걸레에 남아 있던 세제와 기름이 다른 빨래로 번질 수 있습니다. 걸레끼리 모아 따로 빠는 것이 성가셔 보여도 성능을 지키는 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세탁 바구니에 모아 둔 극세사 걸레
세탁 바구니에 모아 둔 극세사 걸레

걸레는 소모품

자주 놓치는 사실인데 걸레는 소모품입니다. 값비싼 극세사라도 오래 쓰면 섬유 틈에 때가 차서 닦는 자리에 도리어 얼룩을 남깁니다. 색이 바래거나 뻣뻣해졌다면 미련 없이 새것으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크기와 보관

크기도 은근히 중요합니다. 너무 크면 손에 잡기 어려워 힘을 고르게 주기 힘들고, 너무 작으면 넓은 면을 닦을 때 손이 몇 번씩 더 갑니다. 손바닥보다 살짝 큰 것, 두 번 접었을 때 손에 맞게 잡히는 크기가 대체로 알맞습니다.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극세사 걸레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극세사 걸레

결국 잘 고른 걸레 한 장이 세제 몇 병보다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용도를 나누고, 제대로 빨고, 낡으면 갈아 주는 것. 이 세 가지면 걸레의 힘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걸레부터 바꿔 보면 청소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됩니다.

※ 사진은 설명을 돕는 예시 이미지입니다. 실제 시공 사진이 아닙니다.

손이 안 닿는 자리는 맡기셔도 됩니다. 울산 · 웅상 · 기장 입주청소 · 이사청소 · 거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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