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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상황별

장마철 곰팡이 예방, 습도부터 잡는 관리 순서

장마철에는 습도 탓에 곰팡이가 며칠 만에 번집니다. 욕실과 옷장, 창틀에서 습기를 줄이고 곰팡이를 처리하는 순서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며칠 사이 욕실 실리콘이나 창틀 구석에 없던 곰팡이가 생겨 놀라는 일이 많습니다. 얼마 전까지 멀쩡하던 자리인데, 습한 날이 이어지면 곰팡이가 자라는 속도가 평소와 전혀 다릅니다. 하루 이틀 신경을 못 쓴 사이 눈에 띄게 퍼지기도 합니다.

장마철에 유난히 빨리 번지는 이유

곰팡이는 습도가 높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자리에서 빠르게 번식합니다. 장마철에는 집 안팎의 습도가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평소에는 괜찮던 자리에서도 며칠이면 자리를 잡습니다. 욕실 실리콘, 창틀 고무패킹, 신발장 안쪽, 옷장 뒤편처럼 물기가 마르지 않고 공기가 멈춰 있는 곳이 특히 약합니다. 가구를 벽에 바짝 붙여 둔 집이라면 그 뒷면도 같은 자리에 들어갑니다.

욕실 실리콘 이음매를 따라 번진 검은 곰팡이 자국
욕실 실리콘 이음매를 따라 번진 검은 곰팡이 자국

준비물과 환기

챙길 것은 곰팡이 제거제와 고무장갑, 마스크입니다. 여기에 마이크로화이버 걸레와 환기용 선풍기나 제습기를 더합니다. 제거제를 뿌리는 동안에는 반드시 창이나 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해야 합니다. 욕실이 좁다면 문을 열어 두고 환풍기를 같이 돌리십시오. 제습기가 없어도 선풍기로 공기를 돌려 주면 습기가 한자리에 고이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는 대부분 염소계라 산성 세제와 절대 같이 쓰면 안 됩니다. 변기용 세정제나 물때 제거제를 쓴 자리라면 물로 충분히 헹궈 낸 다음에 뿌립니다.

관리 순서

  1. 하루 중 습도가 비교적 낮은 시간을 골라 창문을 열고 환기합니다. 비가 잠깐 그친 틈이라도 여는 편이 낫습니다.
  2. 욕실은 쓰고 나서 스퀴지로 물기를 밀어내고, 환풍기를 평소보다 오래 켜 둡니다.
  3. 실리콘이나 타일 줄눈에 이미 생긴 곰팡이는 제거제를 뿌린 뒤 몇 분 기다렸다가 닦아 냅니다. 한 번에 안 지워지면 같은 과정을 되풀이합니다.
  4. 옷장과 신발장은 하루 중 잠깐이라도 문을 열어 공기를 통하게 합니다. 안에 제습제를 하나 놓아 두면 한결 낫습니다.
  5. 창틀 고무패킹에 맺힌 물기는 마른 걸레로 그때그때 닦아 냅니다.
곰팡이 제거제 거품이 올라앉은 타일 줄눈
곰팡이 제거제 거품이 올라앉은 타일 줄눈

자주 하는 실수

곰팡이를 눈으로 확인한 뒤에야 움직이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보이기 전, 습도가 오르기 시작할 때부터 환기와 제습을 미리 해 두어야 훨씬 수월합니다. 표면만 닦고 원인인 습기를 그대로 두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면 며칠 뒤 같은 자리에 다시 생깁니다. 옷장이나 신발장에 물건을 가득 채우면 공기가 더 막혀 취약해지고, 제습기를 한 방에만 두고 나머지 방은 신경 쓰지 않는 것도 흔한 실수입니다.

문을 열어 둔 옷장 안쪽에 놓인 제습제
문을 열어 둔 옷장 안쪽에 놓인 제습제

얼마나 자주

장마철에는 환기와 제습 주기를 평소보다 짧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욕실은 매일, 옷장과 신발장은 며칠에 한 번이라도 문을 열어 바람을 넣어 주십시오.

곰팡이를 걷어 내고 물기까지 닦은 욕실 타일
곰팡이를 걷어 내고 물기까지 닦은 욕실 타일

곰팡이를 아예 없애기는 어렵지만 습도를 낮추는 습관만으로 번지는 속도는 분명히 느려집니다. 해마다 장마 전에 같은 자리를 먼저 살펴 두면 뒤늦게 발견하고 당황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 사진은 설명을 돕는 예시 이미지입니다. 실제 시공 사진이 아닙니다.

손이 안 닿는 자리는 맡기셔도 됩니다. 울산 · 웅상 · 기장 입주청소 · 이사청소 · 거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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