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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통 냄새 제거, 통 자체를 닦아야 사라집니다

통에 밴 냄새는 방향 캡슐로 가려지지 않으며,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닦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해법입니다.

비워도 냄새가 남는다면

음식물쓰레기통 뚜껑을 열 때마다 냄새가 훅 올라와 곤란한 집이 많습니다. 매번 비우는데도 냄새가 남는다면 통 자체에 냄새가 배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아 부패가 빨라지면서 이 냄새가 유독 심하게 느껴집니다.

국물이 고여 얼룩진 음식물쓰레기통 바닥
국물이 고여 얼룩진 음식물쓰레기통 바닥

통에 냄새가 배는 이유

음식물이 썩으면서 나오는 냄새 성분이 플라스틱 표면의 미세한 흠집과 기공 속으로 스며들어, 새 쓰레기를 넣지 않아도 통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통 바닥에 고인 국물이 마르지 않은 채 계속 남아 있는 것도 냄새를 키웁니다. 오래 쓴 통일수록 표면 흠집이 늘어나 새 통보다 냄새가 훨씬 쉽게 뱁니다.

준비할 것

베이킹소다와 식초, 부드러운 솔, 미지근한 물, 그리고 바닥에 깔아 둘 신문지나 종량제 봉투를 준비합니다.

청소 순서

  1. 통을 다 비운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안쪽에 붙은 찌꺼기부터 최대한 씻어 냅니다.
  2. 안쪽 벽과 바닥 전체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솔로 문지릅니다. 베이킹소다는 냄새 분자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닦는 동안 냄새도 같이 줄어듭니다.
베이킹소다를 뿌린 통 안쪽을 솔로 닦는 장면
베이킹소다를 뿌린 통 안쪽을 솔로 닦는 장면
  1. 물로 헹군 뒤 식초를 조금 희석한 물을 통에 붓고 몇 분 두었다가 다시 헹굽니다. 냄새가 심했던 통이라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합니다.
식초 희석액을 통에 부어 두는 장면
식초 희석액을 통에 부어 두는 장면
  1. 완전히 말린 뒤에 씁니다. 젖은 통에 쓰레기를 넣으면 냄새가 곧바로 되살아납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한 장 깔아 두면 국물이 바로 고이지 않아 다음 청소가 쉬워집니다.

냄새가 심하다고 염소계 세정제(흔히 락스라고 부르는 것)를 물에 풀어 쓸 때는 식초나 구연산 같은 산성 성분과 절대 같이 쓰지 않습니다. 둘이 만나면 유독가스가 생깁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함께 쓰는 것은 괜찮지만, 염소계를 쓸 계획이라면 그 전에 다른 세제 성분을 깨끗이 헹궈 내고 환기가 되는 곳에서 작업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방향 캡슐이나 탈취 필터만 갈아 끼우고 통은 닦지 않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냄새의 원인이 그대로 남아 효과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국물이 남은 채로 며칠 방치하면 냄새가 표면에 깊이 배어 나중에는 씻어도 잘 안 빠집니다. 뚜껑의 고무 패킹을 건너뛰는 경우도 많은데, 그 틈에도 국물이 스며들어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통을 비운 뒤 바로 뚜껑을 덮지 말고 잠깐이라도 뒤집어 완전히 말린 다음 쓰면 냄새가 훨씬 덜합니다. 흠집이 깊게 파인 오래된 통이라면 세척보다 교체를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을 바로 담아 통에 넣는 방식으로 바꾸면 통이 더러워질 일 자체가 줄어 청소 부담도 함께 줄어듭니다.

냄새를 막는 습관

비우는 김에 물로 헹구는 것은 매번, 베이킹소다로 제대로 닦는 것은 주 1~2회가 무난합니다.

씻어서 완전히 말린 음식물쓰레기통
씻어서 완전히 말린 음식물쓰레기통

방향제보다 통을 자주 헹구는 쪽이 냄새를 훨씬 오래 잡아 줍니다.

※ 사진은 설명을 돕는 예시 이미지입니다. 실제 시공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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